Seoul/종로구

서울 종로 청진동 해장국 맛집 여행.

nvnlee 2019. 10.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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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동 선지 해장국 1980년~1990년대 젊었을 때 친구들과  많은 해장국집 골목을 돌며 술안주로 자주 찾던 추억의 음식이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저녁!

교보에서 문학강의를 듣고자 왔으나 시간이 남아 교보문고 인문학 코너에서

많은 천자문 책중에 구매 선택을 망설이다. 주변 권유로 조규백 교수의 천자문 주해 책 한 권을 샀다

​한 시간 정도 남은 문학강의!

식사를 하려고 교보 주변 음식점을 헤매다 청진옥 해장국집에 들어선다

옛 정취를 찾고자 나이 든 손님들이 많다, 벽에는 70년대 청진옥 사진. 당시 옛날 가족사진들이 분위기 있게 걸려있다 ​​

​해장국과 막걸리 한 병을 주문, 해장국 가격은 만원(₩10,000원) 약간 비싼 듯, 맛은 있다. 파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 다진 양념, 등등 넣어 휘저어

섞어 먹는다. 식탁은 철판으로 옛날 분위기를 잘 살렸다.

 

​선지 해장국 - 얇게 썬 울퉁불퉁한 소의 굳은 피와 다른 종류의 재료가 함께 들어간다.

​선지: 소의 피, 소에 사골국물에 선지와 (피), 시래기(배추나, 무청 이파리를 말린 것)를 넣어 끊인다.

 

​천엽 : 소의 위 점막 주름의 얇은 조직. 이 많이 들어 있다.

 

​막걸리를 한병 시켰으나 맛이 없다. 해장국과는 음식궁합이 안 맞는지... 소주가 적격이다.

 

​지금은 고층빌딩 속에 묻혀버린 청진동 그 속에 추억은 살아있다.

추억 속에 남은 해장국 맛과 간판은 이어진다. 다만 그 옛날 사람들은 벽에 걸린 사진에서 빛에 바래지고 있다.

 



​청진동에 관해

청진동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에 이 지역이 한성부 중부 징 청방(澄淸坊)과 수진방(壽進坊)의 일부였던 데에서 1914년에 정해졌다.

재개발 사업으로 조선 시대의 서민 거리인 피맛골을 철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주로 콩나물을 넣고 끓인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장국(解酲국)은 술기운을 풀기 위해서 먹는 국의 총칭이다.

종류
뼈다귀 해장국 - 고기가 붙어있는 돼지의 등뼈 등을 고춧가루, 파 등과 함께 넣어 맵게 끓인 국이다. 여기에 감자를 넣고 끓이면 감자탕과 같다.

선지 해장국 - 얇게 썬 울퉁불퉁한 소의 굳은 피와 다른 종류의 재료가 함께 들어간다.
콩나물 해장국
황태 해장국

Haejang-guk (해장국, 解酲-) or hangover soup refers to all kinds of guk or soup eaten as a hangover cure in Korean cuisine. It means "soup to chase a hangover"and is also called sulguk (Korean: 술국). It usually consists of dried Napa cabbage, vegetables and meat in a hearty beef broth. One type of haejangguk, Seonjiguk, includes sliced congealed ox blood (similar to black pudding) and another type, Sundaeguk includes a kind of blood sausage made with intestine stuffed with pig's blood and other ingredients.
Cheongjin-dong is a dong, neighbourhood of Jongno-gu in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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