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한강 산책 오후 소나기 온후 석양

nvnlee 2021. 7. 1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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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서서히 식어가는 저녁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후배가 한강 상수 나들목에서 만나자고 해서 마포 나들목에서 한강 산책로로 걸어간다.

상수 나들목을 도착하기 전 천둥소리와 함께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다,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비가 멈추었다 뜨거웠던 대지를 식혀주고 시야가 선명해졌다.

어둠이 내리는 한강에 두루미 한 마리가 두리번거린다.

강 건너 여의도 빌딩들이 선명해 보인다, 하늘에는 커다란 뭉게구름 뒤로 지는 석양빛에 실루엣이 아름답다.

시커만 강변북로 고가에 가로등 불빛이 반짝인다.

마포대교 넘어 여의도 63 빌딩 그 뒤에 관악산이 선명하다.

강변북로 고가 위로 힘차게 달리는 덤프트럭.

 

소나기가 내린 후 토정 나들목에는 사람들이 한강 노을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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