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강서구

발산역 맛집 전통 순대국 집

nvnlee 2017. 1. 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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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중 추웠던 월요일 하루일을 마친 직장 동료들은 퇴근을 위해 발산역으로 발걸음을 서두른다, 동료 중 한 명이 오늘 동태찌개에 소주 한잔 어때? 만장일치 발산역 맛집을 찾아 나선다.

Sundaeguk is a type of soup boiled with sundae and pork by-products.




오랜 시간 발산역 주변 맛집을 헤매다 동료 중 한 명이 오래전 갔었던 햇빛촌 순댓국집을 찾았다 밖에서 본 순댓국집 은 어스름한 옛날 집 문을 열고 들어선다 안에는 깔끔하고 아늑해 보인다 70년대 선술집 향수를 느끼는 분위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다.




술국과 모듬순대 를 주문한다










연한 맛의 돼지고기 부위 별로 접시에 골고루 담았다 깔끔한 비주얼 이 좋아 보인다.




깨끗한 양파 상큼하다 매콤하고 시원한 깍두기



속이 꽉찬 순대






부위별로 먹어본다. 고기 맛이 연하고 담백하다.






어둠이 짙어질 수 록 많은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온다, 모둠 순대, 대, 소 와 술국 2개와 소주 6병 막걸리 2병을 마신 후 순댓국집 문을 나선다.



내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계속 된다고 한다,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움직인다.






마포역 도착 집으로 가는길 한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에 얼굴이 얼얼하다, 내가 좋아하는 플라타너스 나무 큰 잎들을 다 떨구어 버리고 알몸으로 앙상하게 차가운 도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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