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은평구

북한산 등산코스 진관사~족두리봉 불광역 맛집

nvnlee 2016. 4. 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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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주 일요일 고교동창 산악회 모임이다 산은 집에서 문고리를 열고 나가면 후회 없다는 말이 있다 등산하는 주말 아침이면 항상 망설인다 오늘은 북한산 등산코스로 구파발역 에서 진관사앞 으로 이동  9시30분 집결하여 우측능선 으로 산행 족두리봉 정상 을 경유 불광역 으로 하산후 불광역 맛집 명동찌개마을 에서 뒤풀이로 마치는 산행코스이다 

불광역 맛집 명동찌개마을 은 가격이 저렴하다 2만원 짜리 김치찌개, 동태찌개  꼬막등 저렴한가격에 뒤풀이 하기엔 좋은 장소로 주말이면 등산객 들이 몰린다.

​9시경 구파발역에서 만난 친구들 진관사 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뒷산으로 하나고등학교 뒤산으로 내려가 진관사 입구로 걸어간다.

산길로 접어 들면서  진달래 개나리꽃 이 활짝피어 향긋한 꽃향기 를 날린다 겨울내 짙은 회갈색의 나무가지에  녹색의 새잎들이 푸릇푸릇 피어나 벌써 신록의 계절이 문턱에 다가옴을 느낀다.


​북한산 등산코스로 짧으면서 진관사 에서 출발 암벽에 급경사에 오르는 코스가 약간은 힘들지만 능선 정상에 오르면 사방팔방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있고 아기자기한 바위와 암벽이 널려있어 사진촬영 하기 좋은 코스다, 


​암벽을 오르고 바위 능선을 한시간 정도 산행하다 적당한 장소에  각자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음식을 펼친다, 오늘은 간천엽, 족발, 야채, 각종 담금주 와 막걸리 소주가 등산용 깔판 바닥에 펼쳐진다.

오늘의 이벤트는 식사를 하기전 겹겹이 쌓인 능선과 봉우리들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천자문을 따라 읽는 학습을 한다. 요즘 중국에서 천자문 공부가 열풍이라 한다, 중국도 이제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대로 접어 들었다 생각된다, 2000년초 중국에 대한 느낌은 공산국가 에서 바로 벗어나 일을 하더라도 한국인의 모토인 빨리빨리 문화 속 에서 만만세(세월아 네월아 느낌) 의 중국인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작년부터 중국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중국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우화 와 같이 지금의 중국에 대한 상품에 대해 혀를 내두른다, 차세대 사업인 드론 과 차세대 이동 수단인  나인봇은 벌써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앞으로 영어보다 중국어를 배워야 사업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족두리봉으로 출발 계속되는 암벽 과 바위 능선을 타고 족두리봉으로 향한다.


​산을 다니며 산에 풍경사진은 기본이고 그날에 날씨에 따라 좋은 풍경에 사진을 얻을수 있다, 요즘은 자연속에 인간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표현되는지 를 느낀다 초상권만 허락 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자연속에 넣어 촬영하고 싶다. 또한 새로운 촬영구도 를 항상 고민한다 또한 새로운 질감을 주어 색감과  계조를 연출 해본다. 사진은 사실을 담는것에서 그 이상을 보여 주어야 한며 보는 사람들에 마음에서 감동과 정서를 끌어내야 한다. 현대사진은 디지털기기에 작가의 감성을 불어넣어 창조적 표현을 할수 있어야 한다.

산에서 움직이는 범위는 사계절 변화와 바람이 나무잎을  흔들고 구름이 흐르고 계곡에 물이 흐름을 사진에 담을수 있다, 사계절 그 장소 그 위치에서 언제든지 유사한 사진을 촬영할수 있다 나는 움직이는 사진 변화있는 사진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촬영 해본다. 사진 속에서 사람이 없다면 삭막함 을 느낀다 사진속에 사람은 자연과 잘 어울린다.

​은평구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가시거리 는 안좋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청명하지 못하다, 서쪽으로 가까운 지역일수록 공기가 안좋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스페인으로 간 선배의 이야기는 겨울부터 감기로 부부가 고생을 하다 이번 여행때 감기가 나서 귀국 했다고 한다. 주관적이 판단일수 있지만  지금까지 서울에 살면서 점점 더 맑은 하늘을 볼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족두리봉 정상에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암벽위에 않아 따스한 봄기운을 받으며 보기엔 멍하니 서울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도심 에서는 느낄수 없는 정서일 것이다.


사람들은 정상에 올라가서 인증샷 을 촬영후 내려간다, 산은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 순간 때문에 산을 찾는다 한다.

​인간은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인다 사람들 뒤편에 통신탑은 미관상 안좋다, 미적으로 처리가 안될까, 포토샵으로 지우고 싶은것 


혼자 산을 오른다는 것이 쉽지가 않을거 같다, 다만 혼자 다니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다, 편안함 고독감  해방감 등 새로운 정서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산을 혼자 산행하는 모습을 상상 해본다.

​불광역 맛집 명동찌개마을 에 입성 하면서 북한산 등산코스 진관사 족두리봉 불광역 하산 까지 산행을 무사히 마친 일행은 피곤한 몸이지만 김치찌개, 동태찌개, 내장탕등 을 각 테이블에 주문후 소주 와 막걸리 를 부어 건배잔을 부딪히며 구호를 외친다, 등산후 뒤풀이 문화는 단체 산행에서 불가피하다, 다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산에서도 마시고 내려와서 많이 먹다보니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는 결과도 있어 어느정도 절제가 필요하다.


북한산 등산코스 진관사~족두리봉 동영상 4k 촬영 






불광역 맛집 명동찌개마을 김치찌개 동영상  아이폰 촬영



불광역 맛집 명동찌개마을 에 개성있는 것은 순백의 두부다 각종 찌개에 넣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좋고 아래 겉저리 김치도 싱싱해 보이고 여유있어 보인다 찌개도 찌그러진 큰 양푼이 냄비로 양도 많아 보이고 인심이 넘쳐 흐른다, 종업원들도 어색하지 않고 친절하다 모든 서비스 사업은 손님들에게 감성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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