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관악산 송년산행을 하러 서울대 입구로 마포역에서 떠난다, 몇일전 까지 곱게 물들어 바람에 날리던 낙엽은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았다, 차가운 공기로 하늘색은 더욱 짙푸르게 보인다.
마포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전철이용 6번출구에서 6513번 버스로 환승 40여분만에 서울대 입구 시계탑에서 일행과 만난후 관악산 만남의 광장 문을 지나 1시간 정도 산행후 계곡으로 내려가 술상을 펼친다.
관악산 만남의광장
말라버린 계곡물 계곡끝으로 도시가 보인다 오늘의 술안주로 과메기와 술은 중국술 이과두주 솥에서 두번 걸려 만든술로 중국인들은 고향을 느낀다는 술이다.
식빵과 귤 과메기
과메기
산에서 먹는 과메기 담백하고 부드럽다 뒷끝에 약간 비릿한 내음이 더 땡긴다, 중국술 이두과주 한잔에 과메기를 초고추장에 둠뿍 발라 먹는다.
관악산 산행후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을 지나 번데기를 파는 아주머니 2,000원 어치 종이컵에 둠뿍 넣어 주신다 겨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추억의 번데기 맛, 인심이 담겨있다.
관악산 산행후 뒤풀이로 예약한 신림동 맛집 금비 많은 예약 손님들로 주차장이 꽉찼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새우간장, 전복, 가자미등등
지평생막걸리와 참이슬 소주
신림동 맛집 메뉴로 이름난 불고기, 버섯, 야채등 건강에 좋은 듯 하다.
2016년 3월 관악산 에서 시산제 를 시작해서 12월 관악산 산행을 마지막 으로 송년 뒤풀이를 한다, 친구들과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한잔, 두잔 마신다, 겨울밤은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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