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청명한 추석명절 연휴 친구가 자전거로 마포대교에서 행주산성에 가서 어탕국수를 먹자고 1년여 만에 자전거 패달을 밝아본다. 한강자전거 도로 얖으로 코스모스가 만발 가을 정취를 흠뻑젖는다 30여분만에 행주산성 입구에 도착 했으나 연휴에 몰린 사람들로 어탕국수집은 음식이 다팔렸다고 한다. 전에 한번 먹었지만 특별한 맛의 느낌은 없었지만 "어탕국수" 이름이 새롭고 오래된 집에서 먹는 분의기를 느꼈다. 옛날에는 행주산성 강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국수를 넣어 먹었으나 지금은 한강 민물 물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바로 옆집에 굴국밥 집은 2년전 후배와 함께 그날 날씨가 추웠고 뜨거워 후후 불며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 굴국밥은 땡기지 않아 잔치국수 집으로 자전거를 끌고 원조집으로 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