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의 날! 김포 고촌 맛집 강원 막국수 면발이 쫄깃쫄깃!
Mak-guksu (막국수) or buckwheat noodles is a Korean buckwheat noodle dish served in a chilled broth and sometimes with sugar, mustard, sesame oil or vinegar. It is a local specialty of the Gangwon province of South Korea, and its capital city, Chuncheon.
오늘은 2019년 3월 6일, 날씨가 따뜻하여 초목의 싹이 나고 겨울내 잠자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는 경칩이다.
그러나 어제 오늘 미세먼지가 도시를 뒤덮여 시야가 흐리고
목이 까칠하다 5천만 역사에 삼천리 금수강산이었던 대한민국이 100년도 아닌 10여 년 만에 외국영화에 나올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영향도 있지만 도로 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많은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등... 경제성장 뒤에 환경개선비용과 국민들의 건강 피해는 너무 크다.
후배와 마포에서 강변북로를 지나 김포시 고촌 강원막국수 집 앞에 도착. 김포 맛집으로 면발이 쫄깃쫄깃하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목구멍이 칼칼하다 그래서인지 메밀 막국수가 당긴다.
메밀 면 위에 양념 다진 양념 그위에 큰 계란 위에 김 가루 위에 깨가 뿌려져 있다.
가위로 잘라진 막국수 쫄깃쫄깃해 보인다
옛날 주전자에 따뜻한 육수가 맛있다, 옛날 명동에 함흥회 냉면 집 육수가 생각난다. 한주전자 더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면발이 탱탱한 느낌 젓가락으로 쭉 당겨본다.
야채 무생채, 오이, 색감의 조화가 더욱 시원스럽고 먹음직스럽다.
막걸리는 없고 동동주 반 뒤에 4,000원.
후배는 비빔막국수 나는 물 막국수를 시킨다.
막국수를 보면 생각나는 추억.
군 복무 때 강원도 인제군 현리 중대에서 원통으로 파견근무를 하기 위해 선임 중사가 인솔 (동기들 중에 나 혼자만 군용 더블백을 메고 버스로 현리 -> 상남 -> 신남-> 원통에 있는 정비소대를 가던 중) 원통에서 막국수를 사주어서 난생처음 먹었던 기억이 난다. 40년 세월이 지났다 선임 중사 그 분과 군 전우 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옛날 생각을 하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군생활 추억은 병과가 이동정비,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군부대를 이동하며 지원하는 직책이라 경치 좋은 자연 낭만적인 추억으로 남아있다.
비빔막국수 맨 아래는 잘게 썰은 오이, 무생채, 위에 쫄깃해 보이는 국수 양념, 삶은 계란
김포시 고촌면 강원 막국수 메뉴
강원막국수 음식점 뒤 야산 중간에 개집이 있다 특이하다.
물막국수 동영상.
비빔 막국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