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마포구
국물맛이 깊고 진한 '공덕동 맛집' 바지락칼국수
nvnlee
2017. 4. 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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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 치더니 오늘은 요즘 서울시내에서 보기드문 청명한 하늘로 햇볕에 눈이 부신다.
공덕역 5번 출구에서 황금색의 신용보증기금 빌딩을 지나다 신록을 머금은 나무잎새들 이 바람에 날리니 아름다워 몇장의 사진을 담는다.
지방재정회관 앞에서 점심약속을 한 오랜 친구와 만나 주변에서 음식점을 찾는다
공덕초등학교 담을끼고 공덕동 맛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점심시간 주변 빌딩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위해 쏟아져 나온다. 서둘러 바지락칼국수와 수제비 칼국수 둘중에 갈등하다 바지락칼국수로 결정 주문한다.
먼저 작지만 보리밥에 싱싱한 열무김치 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다 칼국수 가격에 포함된 코스음식, 담백하고 고소하다.
공덕동 바지락 칼국수 2인분 큰 뚝배기 항아리에 나온다.
음식은 먹기전 보면서 먼저 맛을 느낀다고 맛깔 스럽게 칼국수, 진한국물, 바지락, 호박, 빨간고추, 파 등 한국적 컬러코디 가 아름답다.
바지락도 짭짭 하면서 살이 연하고 양이 많다. 칼국수 면도 쫄깃쫄깃 하다, 깊고 진한 국물이 감칠맛 으로 깔끔하게 국물을 해치운다.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반찬이 없으면 더 먹겠냐고 하며 서비스도 좋다. 집에 와보니 가게 이름도 안보고 와서 인터넷 검색후 공덕동 향촌으로 예상되어 포스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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