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맛집 동그랑땡, 꼼장어, 오라이 고기 집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어제저녁부터 내린 비 가 폭염에 가까운 무더위를 가신 듯하다,
처서가 지나도 더위가 떠나지 않아 불안했으나.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다행히 처서가 지나면서 가을바람 앞에 여름 더위는 물러갔나 보다.
고교동창들과 어제 광장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동그랑때 곰장어집 원조 참숯 돼지고추장양념 고기 집에서
저녁식사와 술 한잔을 나누며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오랜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는 종로 5가 광장시장과 종로 3가에서 자주 만난다 주변 환경이 변화지 않고 옛날 분위기라 정감이 간다.
그리고 추억의 맛있는 전통음식들이 모여있다, 빈대떡, 육회, 대구탕, 동그랑땡, 어묵, 떡볶이, 마약김밥 등등
광장시장 먹자골목은 한국전통음식 재래시장 음식들을 보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오늘은 광장시장 맛집 으로 유명한 원조 오라이집 동그랑땡 (참숯 돼지고기 고추장 양념)을 주문한다,
메뉴에는 곰장어와 삼겹살도 있으나 주문한 동그랑땡은 고추장 양념에 돼지고기를 버무려 나와 모양이 먹음직스럽다.
참숯으로 구워 옛날 추억의 향수를 느끼는 분위기다,
다만 잘 굽지 않으면 바로 타기 때문에 굽는 사람이 신경을 써서 잘 구워야 한다.
광장시장 고기 집 오라이 동그랑땡 기본 차림상 처음에 동그랑땡이라 하여 나는
전, 부침개를 생각하고 왜 안나오나 한참을 기다렸다.
내가 동그랑땡 (돼지고기 고추장양념) 처음 먹었던 때가 1987년 정도로 생각된다 벌써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음식과 장소는 추억을 살릴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얼음 한덩어리 를 넣은 시원한 동치미 국물맛이 깔끔하다, 몇 번을 주문해서 먹었다.
포기 김치도 상큼하고 맛깔스럽게 보인다.
큰 그릇에 푸짐하게 담긴 동그랑땡 옛날 인심이 담겨 있어 보인다.
동그랑땡 을 한점 두 점 불판 위에 올려놓는다. 참숯에 굽는 소리와 서서히 익어가면서 냄새가 식욕을 당긴다
고추장 양념으로 매콤 하고 고소한 고기맛, 표현할 수 없는 먹을수록 당기는 감칠맛이 난다.
"오신 손님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간판이 웬 지 옛날 인심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다. 상호가 오라이 1960년대 신문에서 많이 보던 영어 표기 가 오래된 전통을 느낀다. 나중에 곰장어와 삼겹살을 먹어볼 생각이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오 리 이 등심으로 상호가 표기되어 있다.
광장시장 맛집 동그랑땡 오라이 집 식당 벽면에는 수많은 방송과 신문에 알려진 내용이 도배가 되어 있다, 식당안에는 깔끔하고 쾌적하다 밖으로 나오니 길 가운데로 노점이 줄을 잇고 그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회포를 풀고 있다, 요즘은 중국관광객들이 몰려와 더욱 시장이 활기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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