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용산구

숙대입구 맛집 추억의 마포갈비

nvnlee 2018. 12. 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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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한달 남긴 12월 첫날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태풍의 영향인가 서울의 날씨는 을씨년스럽다, 친구와 숙대입구에서 4시 만나 30년전 추억을 떠올리며 길거리를 헤메다 70년대 분위기의 숙대입구 맛집 마포갈비집 문을 열고 들어선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 제 1차 에너지파동, 서울 어린이 대공원 개장, 1만원권 지폐 발행된 해에 그해 창업 45년전 마포구 염리동에서 부터 시작 했다고 한다  옛날 마포나루에 소금이 들어오면 염리동은 소금창고가 많았다고 한다.

그당시 나는 마포 공덕동 수도중학교 (지금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리) 다녔다 학교에서 저멀리 여의도가 보이고 국회의사당이 한참 공사를 하고있었다 (1969년 기공 ~ 1975준공), 고교 입시체력장에 종목인 오래달리기 연습을 마포대교 (한강에 4번째 설치 길이가 1,400m)를 아침에 헉헉 거리며 달렸었다, 옛날 추억이 스물스물 떠오른다.

마포갈비 집은 좋은 식자재와 양념맛으로 전통있는 고기집으로 인터넷에 검색된다.
우리는 우삼겹 3인분을 주문했다 우삼겹은 업진살 (Short Plate) 으로 삼겹양지라고도 한다 우삼겹용, 소의 앞 아래 배부분이라 한다.

우삼겹 고기 색감 붉은색과 흰색의 선명함이 싱싱해보인다 주인 아저씨는 시원 시원한 목소리로 주문을 받는다, 40여년 오랜전통에서 풍기는 자신감과 열정이 보인다 요즘은 경기가 안좋다고. 예전같이 않다고 한다.​ 다들 자영업자들은 힘들다고 하네요.

아들과 주인 아저씨는 번갈아 가며 손수 고기를 굽고 잘라서 파무침 그릇에 올려준다. 우리가 직접 고기를 굽는다고 했으나 고기는 잘 구워야 한다며 괜찮다고 주인이 굽는다고... 

​파를 쓸어넣은 양념장위에 친절하게 고기를 잘라서 올려준다.

​정성스럽게 고기를 구워주는 마음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

숙대입구 맛집 마포갈비 메뉴판
주인아저씨가 다음에 오면 왕 생갈비를 먹어보라면서 고기를 보여주면서 맛있다고 권하네요 ​

주인아저씨가 맛있다고 권하는 생갈비를 1인분만 추가 한다.

 

생갈비 색깔도 선명하고 싱싱해 보인다.


 

 

 

구수하고 매콤한 차돌배기 된장국과 밥한공기 후딱 먹어치운다. 고기는 밥과 먹으면 더욱 부드럽다.

 

생갈비는 깨소금장에 찍어먹는다. 우삼겹은 달콤하고 고기질감이 부드럽다. 먼저 술하고 많이 먹고  생갈비를 먹어서  맛의 느낌이 둔하다 나중에 다시 오면 생갈비 부터 먼저 먹어봐야 겠다.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어느덧 도시의 어둠은 내리고 네온이 아름답게 밝힌다 오랜친구와 술잔을 기울며 회포를 풀었다, 그리고 별로 변하지 않아 푸근한 느낌의  숙대 언덕길도 좋다! 거기에 옛날 정취가 풍기는 숙대입구 맛집 마포갈비집 분의기와 맛이 있어 울씨년스러운 겨울밤이지만 웬지 마음이 푸근하다.

The plate is the other source of short ribs, used for pot roasting, and the outside skirt steak, which is used for fajitas. The navel is the ventral part of the plate, and is commonly used to make pastrami. The remainder is usually ground, as it is typically a tough and fatty m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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